리우랑 노아 ••• 드디어 성사가 되다
커뮤니티 엔딩이 21년도 10월이었는데 그 때부터 잘 교류하다가 11월즈음에 서로 캬라에게 관심이 있음을 밝혔구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커플링 썰도 풀고 (안 사귀는데?) 1,2,3월 세션에서는 연인처럼 놀고 (사귀는 사이 아닌디?) 4,5,6월에 페어 커뮤니티에서 진짜 결혼을 한 다음에 7월 10일 성사가 되었다 ㅠ-ㅠ...

너무너무 행복해~~ 이 친구들 이야기를 해보자면 정말 할 이야기가 많지만 줄이고 줄여본다. 매번 썰풀때 이 둘 서로 사랑하네요~ 식으로 이야기 많이 했는데 진짜 오피셜로 연인이 된거랑은 또 다르다구...

.........행복해 달콤달콤해 더위마저 부드러워 내리쬐는 햇볕이 검정노랑으로 보며 상해버린 빵을 먹어도 좋아 바깥에서 20분 기다린 버스를 한눈 판 사이에 놓쳐버려도 좋아 녹은 아이스크림이 손으로 떨어져도 좋아 눅진한 이불도 좋아 이게 바로 사랑의 힘?

약 10개월정도 열렬히 애정하고 드디어 연애를 시작하는 리우와 노아... 감정적으로 많이 불안정한 친구들인데 서로의 곁이 평생토록 머무르며 그간 자신들을 괴롭게 했던 외로움으로부터 벗어나 진정 행복을 만끽하길 바라 ^-^

잠도 안 오고 해서 밤새 이미지를 업로드했다. 그간에 그린 그림들이나 자료, 커미션을 거의 다 백업했다. 빠트리고 몇 안올린 것들도 있지만 차차 추가해보겠어 ^-^vV

사진 자료들을 정리하고 폴더를 열고 올릴 이미지를 선정하면서 정말 행복했다. 한 때의 기억으로 평생을 사는 사람이 있다, 라는 문장을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 그 사람이 딱 나임에 틀림없다. 사사로운 기억 단서들로 그 때의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기도 하고 잊고 있었던 감정들을 연상케한다.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>_<